한의학硏, 국내 최대 한약표본전시관 개관

2013-01-11 09:38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한국한의학연구원이 국내에서 채취 가능한 한약재만을 테마로 하는 전문 한약재 표본관을 개관한다.

11일 한의학연은 연구원내 한의기술표준센터 1층에 향약표본관을 개관한다고 밝혔다.

84평 규모의 향약표본관은 △한약개론 △향약 테마관 △한약재 감별 체험 코너 △상영관 등 4가지 존으로 구성됐다.

한약개론은 한약의 개념과 한약 활용의 역사, 동의보감 등 학술적인 내용을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돼 있다.

향약 테마관은 한약재로 사용되는 식물의 각종 표본과 사진 및 약재 실물을 전시하고 있으며, 향약에 대한 소개 및 조선시대와 현재의 한약재 특산지 비교 등 특색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또 한약재 감별체험 코너에서는 디지털 현미경과 확대경을 이용해 국산 및 수입산 한약재 실물과 현미경용 표본 및 약용식물 압착표본도 관찰할 수 있다.

최승훈 원장은 "향약표본관은 우리나라에서만 볼 수 있는 한약재만을 전문적으로 살펴 볼 수 있는 국내 최고 수준의 전시관이다.전국에 산재한 한약자원과 정보를 효과적으로 보존·활용·홍보할 수 있는 장소"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