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단속 걸려 화나…’ 취한 채 경찰서 찾아가 제 차 부순 20대 쇠고랑
2013-01-10 18:04
‘매번 단속 걸려 화나…’ 취한 채 경찰서 찾아가 제 차 부순 20대 쇠고랑
아주경제 박초롱 기자=상습 무면허 운전으로 수차례 처벌받은 20대 남성이 이번에는 음주 상태로 경찰서에 차를 몰고 가 행패를 부리다가 붙잡혔다.
지난 7일 저녁 8시 A(29)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27%의 만취 상태로 차를 몰아 청주 상당경찰서를 찾았다.
경찰서 주차장에 차를 세운 A씨는 스테인리스 막대로 자신의 차량을 사정없이 내려쳐 부수는 등 행패를 부리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조사 과정에서 A씨는 “단속에 몇 번씩 걸리니 너무나 화가 나서 술김에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무면허 운전으로 다섯 차례나 처벌받은 전력이 있으며 이날도 무면허로 운전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