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넥스, 80억 규모의 카자흐스탄 납품계약 체결

2013-01-02 11:59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에넥스는 2일 카자흐스탄에서 80억 규모의 납품 계약을 단독으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카자흐스탄의 수도인 아스타나에 건설 중인 대규모 아파트로 에넥스는 부엌가구를 비롯한 욕실가구, 수납가구 등 인테리어 전반에 걸쳐 가구를 납품 할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에넥스는 2008년부터 카자흐스탄의 대규모 납품을 추진해 왔으며, 현지 시장에서도 우수한 품질과 디자인으로 좋은 평가와 인기를 얻고 있다"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점차 주변국까지 시장을 확대, 보다 많은 해외 수주가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에넥스는 카자흐스탄 외에도 캄보디아, 미얀마, 베트남 등에 진출한바 있으며, 중국과 베트남 공장을 통해 본격적인 해외 사업에 가속도를 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