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에 이숙진씨 임명

2012-12-30 12:30

이숙진 신임 서울시 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 [사진제공=서울시]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서울시는 공석인 서울시 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에 이숙진(49)씨를 내년 1월 1일자로 임명한다고 30일 밝혔다.

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재단 정관규정에 의거해 공개경쟁 절차에 따라 임원추천위원회의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선발됐다.

신임 이 대표는 이화여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여성학 석사와 박사를 취득했다.

이후 인천발전연구원,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연구원, 대구가톨릭대학교 등에서 정책개발 및 학술연구교수, 대통령비서실 빈부격차차별시정위원회 비서관을 지낸 바 있다. 정책 기획능력과 행정경험을 갖춘 여성정책 전문가다.

이 대표는 앞으로 여성의 정책참여 확대 등 서울시 성 평등 정책은 물론 저출산 대책, 보육서비스 확대 및 질 개선, '일-가족 양립'을 위한 지원체계 강화를 위한 정책 연구개발, 여성단체 등과의 교류협력 등을 총괄한다.

이 대표는 "그간의 행정 경험과 전문지식 등을 바탕으로 서울여성이 함께 참여하고 누릴 수 있는 여성가족재단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