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총선, 투표 끝낸 노다·아베 총재… 결과는?
2012-12-16 15:08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일본 자민당의 정권 재탈환이 전망되는 가운데 민주당·자민당 수장들이 투표를 마쳤다.
중의원(하원) 총선거 투표가 16일 오전 7시 전국 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됐다.
민주당 대표이자 총리인 노다 요시히코는 이날 오전 치바현에서 우표했다. 노다 총리는 “투표함이 닫힐 때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차지 총리로 지목되는 아베 신조 총재는 이미 부재자 투표를 마치고 현대 자택에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했다.
일본에서 중의원 선거는 지난 2009년 8월 이후 3년 3개월만이다.
이번 총선에서는 소선거구에서 300석, 비례대표 180석 등 총 480석의 중의원 의석이 결정된다.
과반인 241석을 차지하면 단독정권을 구성한다.
주요 언론 여론조사에서는 아베 총재가 이끄는 자민당의 승리가 확실시 되고 있다. 자민당이 과반을 넘는 280석을 얻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기존 의석의 절만도 못 미치는 100석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자민당이 승리하면 아베 총재는 5년 3개월만에 다시 총리직에 오른다.
투표 결과는 16일 밤 또는 17일에 나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