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증시 개인투자자 1인평균 1300만원 손실
2012-12-04 09:21
아주경제 조윤선 기자= 올해 11월말까지 중국 주식 개인투자자들의 1인당 평균 손실액이 7만6800 위안(한화 약 13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양즈완바오(揚子晚報)는 11월말까지 관련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하이와 선전 A주 증시에서 총 4조3000억 위안(약 750조원)이 증발해 개인투자자 1인당 평균 손실액이 7만6800 위안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도시주민 가처분소득은 2만1810 위안, 경제성장률을 8%로 가정할때 올해 주민소득은 대략 2만3555 위안으로 추산된다. 이에 비춰볼때 주식 투자손실액은 주민 소득의 3배를 넘는 규모이다.
디이차이징정취안(第一財經證券)도 관련 보도에서 7만6800 위안은 12만개의 달걀을 구입할 수 있는 액수이며, 이는 매일 하루에 달걀 1개씩 300여년을 먹을 수 있는 어마어마한 양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