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측, 朴 ‘MB정부 민생실패’ 언급에 “무책임한 궤변”
2012-11-30 18:20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 측은 30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이명박 정부도 민생에 실패했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무책임한 궤변”이라고 거세게 비판했다.
박용진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영등포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명박 정권의 국정동바자인 박 후보가 마치 남 얘기하듯 이명박 정부 실패를 얘기하는 것에 대해 어처구니가 없다”며 “실패를 얘기하려면 사과와 함께 공동책임에 대한 반성을 얘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권실패도 이제 남 얘기하듯 말하는 박 후보의 무책임한 태도야말로 이번 대선에서 가장 먼저 심판받아야할 지점”이라고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박 후보가 검찰개혁을 강조한 것에 대해서도 “정치검찰이 권력의 시녀로 법을 유린할 때 어디 있다가 지금 이런 말씀을 하시느냐”며 “이명박 정권의 정치검찰에 의해 가장 많은 혜택을 누리 박 후보가 검찰개혁을 입에 올리는 것은 몰염치하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