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 예약가입 돌입…돌풍 일까?

2012-11-30 17:13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SK텔레콤과 KT가 아이폰5를 7일 출시하기로 하고 30일 오후 10시 예약가입에 돌입하면서 호응이 클지 주목되고 있다.

아이폰 3GS 약정 만료 가입자는 50만명 이상, 아이폰4 약정 만료 가입자는 지난 9월부터 매달 20만명 이상 발생할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연말까지 발생하는 아이폰 약정 만료 이용자는 15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이폰은 이용자들의 충성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기 수요를 감안하면 초기 판매량이 많을 수 있지만 이전보다 호응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국내 제조사들이 내놓은 최신 스마트폰의 스펙이 아이폰5를 능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이폰5의 화면이 4인치로 커졌지만 이를 능가하는 국내 최신 단말의 경쟁력도 무시 못할 정도다.

최근 출시된 아이폰4S에 대한 판매량이 저조했던 것을 감안하면 아이폰5의 판매 전망이 밝지만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아이폰4S가 외양에서는 아이폰4와 변화가 없었던 한계가 있어 이번 아이폰5의 판매량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 OS 탑재 국내 단말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아이폰의 비중이 축소되는 추세를 벗어나지는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