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유지승 기자=10월 전산업생산은 광공업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서비스업 등에서 감소해 전달보다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10월 광공업생산은 제조업(0.7%)의 상승세에 힘입어 전월보다 0.6% 늘며 2개월째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서비스업(-1.0%), 건설업(-1.5%) 등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전산업생산 지표는 전달보다 0.2% 감소했다.

소매판매는 9월에 비해 0.8% 줄었고 설비투자와 건설기성도 각각 2.9%, 1.5% 줄었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와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전월보다 각각 0.5포인트, 0.3포인트 하락했다. 순행지수 순환변동치는 3개월째 하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