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아비스타, 中 기업과 전략적 제휴 기대감에 상한가
2012-11-20 09:20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아비스타가 중국 디샹그룹 내 위해방직그룹과의 전략적 제휴 체결을 통해 중국 사업확대가 가능할 것이란 기대감에 상한가다.
20일 아비스타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1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4.90%(760원) 오른 58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아비스타는 중국 디샹그룹(지주회사)내 위해방직집단수출입유한책임공사(디샹그룹 모태회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발표했으며 최대주주인 대표이사 김동근의 보유 주식 일부를 매각하고 동시에 제3자 배정방식에 의한 유상증자를 단행키로 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디샹그룹은 산동지역을 중심으로 한 생산기반과 북경지역을 중심으로 한 판매기반을 보유하고 있으며, 위해방직 그룹과 체리그룹 등 다수의 계열사를 통해 연간매출규모 10억불을 상회하는 중국최대 패션의류수출기업이다”며 “이번 디샹그룹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기대되는 긍정적인 효과는 디샹그룹이 중국 내 다수의 유통망을 이미 확보하고 있어, 향후 아비스타 브랜드인 BNX, TANKUS, Kai-aakman의 적극적인 매장 확대를 통한 빠른 속도의 사업전개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아비스타의 디자인 능력과 디샹그룹의 중국 내 생산, 유통, 자금력 등이 어우러져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다”며 “유상증자(132억2000만원)를 통해 국내사업의 안정과 중국 현지법인의 영업확장에 필요한 투자자금 유치 효과가 있고, 아비스타와 디샹그룹은 중국에서 합작 및 라이센싱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사업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