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계란 산란일자 표기 도입"
2012-11-20 09:06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이마트는 오는 22일부터 계란 중소 협력회사와 함께 산란일자 표기를 실시한다고 20일 전했다.
기존 계란 경우 유통기한과 상품 포장일자가 표기돼 있었지만, 포장일이 계란 집하 때문에 산란일로부터 3~4일이 지난 경우가 많아 계란 신선도 기준이 되기에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이마트는 계란 신선도를 정확하게 제공키 위해 계란 중소 협력회사 9곳과 산란일자 표기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계란 산란일자 표기 도입으로 계란 상품 판매기간을 최대 4일 단축시킬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더욱 신선한 계란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제용현 이마트 품질혁신담당 상무는 "계란은 국내 평균 1인당 연간 240개나 소비하는 주요 식품인 만큼 품질과 신선도 관리가 중요한 상품이지만 규모가 작은 생산업체가 많은 만큼 통일된 품질 관리가 쉽지 않다"며 "이에 계란 중소업체들과 함께 계란의 신선도에 대한 명확한 정보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자 새로운 계란 신선도 기준으로 산란일자 표기를 도입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