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콘텐츠허브, 디지털 방송 성장의 최대수혜주”- 한화
2012-11-20 08:41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0일 SBS콘텐츠허브에 대해 4분기부터 SBS의 드라마 시청률이 점차 상승하면서 동사의 이익 개선이 기대되고, 3분기 실적 부진으로 인한 주가 조정은 좋은 매수 기회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9000원을 유지했다.
박종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실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건 무엇보다 SBS 드라마의 경쟁력이다”며 "3분기 실적 부진의 원인도 SBS 드라마 시청률이 하락하면서 VOD 매출이 감소했고 해외 수출도 일시적으로 둔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박종수 연구원은 "SBS의 드라마 시청률은 2013년부터 다시 회복될 것"이라며 "이는 민영 미디어렙 체제에서 광고 매출을 늘리기 위해 SBS가 드라마에 대한 투자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2012년말에 예정된 아날로그 지상파 방송 종료를 앞두고 디지털 방송 가입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2013년 이후에도 디지털 방송 가입자가 증가추세는 지속되고 가입자당 콘텐츠 소비도 늘어나면서 VOD에 대한 매출은 장기성장 추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그는“지상파 연함 N스크린 서비스인 '푹(pooq)' 서비스가 점차 활성화되면서 VOD 매출의 일부를 동사의 수익으로 인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콘텐츠 해외 수출도 한류의 영향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일본과 중화권을 중심으로 성장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