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광역경제발전위, ‘지역간 상생협력과 공동발전 세미나’개최
2012-11-18 23:50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수도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공동 위원장 박원순 서울시장·송영길 인천시장·김문수 경기도지사)는 19일 대한상광회의소 위원회의실에서 ‘지역간 상생협력과 공동발전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5+2 광역경제발전위원회 공동연구인 ‘미래를 창조하는 지역간 상생협력과 공동발전 전략’의 일환으로 지역간 상생발전을 위해 광역경제권간 연계협력 및 공동발전 정책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래를 창조하는 지역간 상생협력과 공동발전 전략’은 수도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가 공동 연구를 제안했고 나머지 6개 광역경제발전위원회(이하 광역위)가 이에 동의해 추진됐다.
7개 광역경제발전위원회는 수도권·충청권·호남권·대경권·동남권·강원권·제주권 광역경제발전위원회로 구성됐다.
그간의 연구는 각 광역경제권별로 혹은 중앙정부 중심으로 이뤄져 전국적으로 확산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 연구는 지역 스스로가 주체가 돼 협력방안 및 발전전략 등을 도출하고 해법을 제시하는 데 의의가 있다.
특히 수도도권이 지역간 상생을 위해 먼저 나서 모든 광역위를 참여시키고 연구비 전액을 부담하는 한편, 지역별로 추천한 연구진들을 동등한 조건으로 참여시키는 등 새로운 시도를 한 점이 기존연구와 차별화 된다.
연구내용은 지역간 공동협력사업이라는 구체적 사업에 초점을 맞춰 진행중으로 실제 사업시행까지의 액션플랜을 만들어 광역위원회가 추진할 계획으로 광역위는 스스로의 역할 재정립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수도권광역경제발전위 김태복 사무총장은 “이번 공동연구를 계기로 모든 7개 광역위가 지역간 갈등관계를 극복하고 상생협력을 위한 기틀을 마련함과 동시에 지역협력사업에 대한 실행전략을 도출하게 될 것”이라며 “출범 4년차를 맞이하는 광역위의 기능과 역할 재정립을 위한 중요한 자리인 만큼 학계 및 연구원 등의 전문가들이 합심해 실행력이 담보될 수 있는 해법들이 논의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7개 광역위 공동연구기간은 올해 8월부터 2013년 2월까지 6개월간이며 8월21일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이번 세미나에 이어 27일 중간보고회가, 내년 2월에는 최종보고회가 각각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