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전문점업계, 크리스마스 마케팅 ‘올인’
2012-11-08 14:22
아주경제 전운 기자= 올해 기록적인 한파가 예고된 가운데, 커피전문점 업계의 겨울맞이가 한창이다.
특히 크리스마스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시즌 제품부터 따스한 감성을 담은 데코까지 다양한 겨울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할리스커피는 ‘할리스커피, 향수를 불러일으키다’라는 콘셉트로 이번 겨울 시즌 감성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올해 4회째 맞이한 ‘할리스커피 감성 프로젝트’는 젊은 문화·예술 인재를 후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매년 신진 작가와의 콜라보레이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캘리그래피 작가 늘봄과의 콜래보레이션으로 따뜻함과 여유가 느껴지는 작가의 그림과 손글씨가 테이크아웃컵, 머그컵, 윈도우 장식, 메뉴 보드 등 매장 곳곳에서 녹아져 있다.
늘봄의 따뜻한 감성이 담긴 작품으로 제작된 테이크아웃 컵은 다양한 시리즈가 준비돼 커피를 마시는 고객들에게 또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할리스커피 관계자는 "올 겨울 예고된 한파와 어려운 경제 환경으로 무거운 마음을 잠시나마 잊고, 따뜻하고 여유로운 겨울을 맞이하길 바라는 마음에 이와 같은 감성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할리스커피에서 여유롭고 따뜻한 희망이 느껴지는 겨울과 크리스마스의 설레는 기분을 미리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타벅스커피는 연말까지 전국 매장에서 크리스마스 시즌 상품을 선보인다.
크리스마스 전통 음료 6종과 크리스마스 한정 원두 5종, 디저트 3종, 2013년 스타벅스 다이어리, 30여종의 머그와 텀블러 등이 있다.
또 1984년 처음 선보인 이래로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소개되는 크리스마스 블렌드 원두는 갈아진 상태인 그라인드 버전으로도 구입할 수 있다.
크리스마스 블렌드 원두를 더욱 진하게 로스팅한 ‘크리스마스 블렌드 에스프레소 로스트’ ‘비아 레디 브루 크리스마스 블렌드’등 원두가 패키지로 준비된 ‘스타벅스 커피 샘플러’도 선보인다.
스타벅스는 12월 31일까지 크리스마스 시즌 음료 3잔을 포함해 17잔 이상 주문할 경우 2013년 스타벅스 다이어리를 증정하는 행사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