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정동혁 박사팀이 지난달 14일부터 이틀간 열린 한국의학물리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논문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정 박사팀은 지난해 의학물리 9월호에 ‘소형전리함에 대한 TRS-398 선질인자 계산과 중심전극보정에 관한 연구’라는 주제로 의료 방사선량 측정에 있어 측정치 보정에 관한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이 연구는 국제원자력기구의 방사선치료 분야 방사선량 측정 체계를 분석해 기존에 발표된 보정치보다 개선된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새로운 보정치를 제시했다.

정 박사는 “방사선 치료 시 환자에 조사되는 방사선량을 정확하게 측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방사선이 인체 속에서 작용하는 물리적 특성이 복잡해 측정값의 정확성을 높이는 연구는 수십년 전부터 이 분야의 주요 주제가 돼 왔다”고 말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최근 방사선량 측정 분야의 중장기적 연구를 목적으로 연구용 코발트조사기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