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묻지마 범죄 대책, 내년 예산에 반영하라"

2012-08-23 18:19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23일 최근 빈발하는 이른바 '묻지마 범죄'에 대해 "국민의 안전은 국가의 기본 책무"라며 대책을 예산에 반영토록 지시했다.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하금열 대통령실장으로부터 관련 보고를 받고 "최근 연이은 묻지마 범죄, 파렴치한 성범죄 등으로 국민의 걱정과 불안이 크다"며 "내년 예산에 이에 대한 것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라"고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이런 범죄는 예측하기 어렵고 우리 일상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서 걱정이 더욱 크다”면서 “국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근원적 고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대통령은 "우리 사회 전반의 관심과 개선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