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미술상에 멕시코 작가 크루즈비예가스

2012-08-23 14:08

양현미술상 수상한 멕시코 출신 조각가 아브라함 크루즈비예.

아주경제 박현주기자=재단법인 양현(이사장 최은영)은 제5회 양현미술상 수상자로 멕시코 출신 조각가 아브라함 크루즈비예가스(Abraham Cruzvillegas. 44)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양현미술상은 미술을 사랑한 경영인으로 알려진 고 조수호 한진해운 회장의 유지를 이어 2008년 제정돼 국적과 장르 구분없이 매년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수상자 크루즈비예가스는 멕시코 국립대학에서 철학과 회화를 전공, 2003년 베니스 비엔날레, 지난해 이스탄불 비엔날레에 참여했고 올해 광주비엔날레에도 참여하는 등 세계를 무대로 활발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1억원이 수여되며 수상 후 3년 이내에 작가가 원하는 국내외 주요 미술관에서 개인전을 개최할 기회도 제공된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12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며 수상 작가 강연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