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최대 온라인의류브랜드, 고임금 때문에 중국 떠난다

2012-08-09 17:56

아주경제 김영훈 기자= 임금 상승 등 생산비용이 높아지면서 중국 업체들마저 공장을 해외로 이전하기 시작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9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중국 내 최고 매출을 자랑하는 온라인 의류브랜드 판커청핀(凡客誠品ㆍVANCL)이 생산의 일부를 방글라데시로 이전할 예정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해외 노동비용이 중국보다 낮기 때문”이라며 이전 이유를 설명했다. 방글라데시에서는 노동자 1인당 월 급여가 500~600위안인 반면, 중국에서는 2000위안에 이르고 있다. 운송비와 기타 비용을 공제하더라고 해외 이전 시 약 5~10%의 생산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하지만 판커청핀의 고위 임원은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 다른 동남아 제조기업과 하청 생산 등을 논의하고 있으나 당분간 대규모 이전을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구인난도 공장 이전을 결심하게 된 이유라고 덧붙였다. 젊은 인력들이 공장 같은 곳에서 힘든일을 하지 않으려 하면서 노동집약형 제조기업들이 구인난을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국가인구계획생육위원회가 지난 7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35세 이하 농민공(도시 이주 농민)의 월 평균 급여는 2513위안으로, 2009년보다 30% 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중증/1-1)中 최대 온라인의류브랜드, 고임금 때문에 중국 떠난다.

임금 상승 등 생산비용이 높아지면서 중국 업체들마저 공장을 해외로 이전하기 시작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9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중국 내 최고 매출을 자랑하는 온라인 의류브랜드 판커청핀(凡客誠品ㆍVANCL)이 생산의 일부를 방글라데시로 이전할 예정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해외 노동비용이 중국보다 낮기 때문”이라며 이전 이유를 설명했다. 방글라데시에서는 노동자 1인당 월 급여가 500~600위안인 반면, 중국에서는 2000위안에 이르고 있다. 운송비와 기타 비용을 공제하더라고 해외 이전 시 약 5~10%의 생산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하지만 판커청핀의 고위 임원은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 다른 동남아 제조기업과 하청 생산 등을 논의하고 있으나 당분간 대규모 이전을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구인난도 공장 이전을 결심하게 된 이유라고 덧붙였다. 젊은 인력들이 공장 같은 곳에서 힘든일을 하지 않으려 하면서 노동집약형 제조기업들이 구인난을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국가인구계획생육위원회가 지난 7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35세 이하 농민공(도시 이주 농민)의 월 평균 급여는 2513위안으로, 2009년보다 30% 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