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도엽 장관, ‘페친’과 직접 만나 국토해양 정책 이야기 나눠

2012-07-31 16:16
간담회 형식 ‘권도엽 장관과의 소통 1번지’ 개최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왼쪽)이 31일 '권도엽 장관과의 SNS 소통 1번지'에서 참석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제공 = 국토해양부]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이 직접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페이스북 친구들을 초대해 정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KTX 경쟁체제 도입과 전월세 시장 안정, 4대강 사업 등 국토부 정책에 대한 질문과 권 장관의 설명이 이어졌다.

국토부는 31일 오전 10시 20분 과천정부청사에서 ‘권도엽 장관과의 소통 1번지’를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권 장관은 지난해 6월 취임과 함께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시작한 이후 SNS 민원을 직접 체크하는 등 온라인 소통에 노력을 기울여왔다.

국토부는 지난달 25일부터 7월 8일까지 SNS로 총 102건의 질문을 접수했다. 접수 결과 부동산 관련 질문이 27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4대강(22건)·항공(8건)·교통(8건)·KTX 및 철도(7건) 등 순이었다.

사전 접수된 질문을 페이스북에 공개해 장관의 답변을 듣고 싶은 질문을 투표한 결과 △전월세시장 안정화 방안 △보금자리주택이 민간주택 미분양의 원인인지 여부 △4대강 사업의 가뭄극복효과 △KTX 경쟁도입시 운임인하 가능성 등이 선정됐다.

간담회에서는 사전 접수한 질문과 현장 및 SNS 실시간 질문에 대해 장관이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다음 TV팟과 국토부 페이스북(/landkorea), 트위터(/korea_land) 등 SNS 채널을 통해서도 실시간 중계됐다.

권 장관은 KTX 경쟁체제 도입과 관련해 “올해 이탈리아가 철도 경쟁체제로 전환해 운임은 인하되고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됐다”며 “”운임인하와 서비스 품질 향상 등 우리 국민들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중소형 주택 공급 확대, 실수요자에 대한 지원 확대 등 전월세 시장 안정화 대책 등으로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