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적금 가입하면 3D 캐릭터가 말을 한다"

2012-07-31 13:57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국민은행은 국내 최초로 적금상품과 3D 캐릭터를 접목해 스마트폰에서 귀여운 캐릭터가 말을 하고 터치에 반응해 저축을 도와주는 ‘KB말하는적금’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고객이 상품 가입시 캐릭터를 선택하면 저축 상황 및 캐릭터의 감정 상태에 따라 “배고파요, 저축하세요, 만기 축하해요, 비가 오네요” 등의 다양한 메시지를 전한다.

또 스마트폰을 흔들거나 터치를 하면 캐릭터가 익살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고객의 말을 따라하기도 한다. 알람기능을 설정할 수 있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메시지를 보내는 등의 부가서비스를 갖추고 있어 이미 특허출원까지 했다.

이 상품은 스마트폰과 인터넷을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계약기간은 6~36개월 내에서 월 단위로 선택할 수 있다.

초회 1만원 이상, 2회차 이후 1000원 이상으로 월 100만원 이내에서 만기 1개월 전까지 저축이 가능하다.

적용이율은 36개월 기준 기본이율 연 4.2%에 우대이율 0.3%포인트를 모두 받으면 최고 4.5%까지 적용된다.

아이폰을 통한 상품 가입은 오는 8월 6일부터 가능하며, 9월 14일까지 국민은행 홈페이지에서 이벤트에 응모하면 현금과 커피상품권 등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