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LTE 가입자 4200만명으로 늘어날 것”
2012-07-31 16:04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내년까지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가 빠르게 증가해 4000만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로아(ROA)컨설팅은 ‘LTE 2.0 시대의 이통사 전략’ 보고서를 통해 내년 이동전화 가입자 중 73%인 4200만명이 LTE 서비스에 가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0일 기준 LTE 가입자는 825만명으로 5월 기준 이동전화 전체 가입자 5287만명 중 15.6%다.
보고서는 올해말 LTE 가입자는 1598만명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금까지의 LTE 1.0이 네트워크 커버리지 확보를 위한 경쟁이 중심이었다면, LTE 2.0은 보다 저렴하게 대용량 콘텐츠 서비스 및 서비스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의 경험가치와 이용가치 극대화를 위한 경쟁이 될 것이라는 것이 보고서의 예상이다.
서비스 경험가치는 대용량 콘텐츠 서비스와 플랫폼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얻을 수 있는 가치를, 이용가치는 경험가치를 확산시킬 수 있는 저렴한 결합상품 및 요금제를 통해 확보할 수 있는 가치를 의미한다.
보고서는 올해와 내년 망 고도화와 안정성, LTE 어드밴스드로의 기술진화, 새 LTE지원 미디어 디바이스, 저렴한 태블릿PC, 다양한 사물지능통신(M2M) 디바이스, 빅 데이터·빅 콘텐츠 서비스, 대용량 콘텐츠, 플랫폼 기반 서비스, 결합상품 요금제 등의 확산이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4G에서 LTE라는 싱글 네트워크로 글로벌 이통사의 전략이 수렴되면서 이를 지원하는 단말의 다양성 확보와 서비스 경험가치 및 이용가치를 극대화하는 이통사가 시장을 지배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서는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