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양평군(군수 김선교)이 지방재정 조기집행 평가 전국 1위를 차지했다.

16일 양평군에 따르면 군은 행안부의 6월말 지방재정 조기집행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 5억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군은 조기집행 목표액 1542억 중 1890억원을 집행, 조기 집행률 122.55%를 달성했으며, 이는 전국 평균 94.9%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특히 군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군은 그동안 김영식 부군수를 단장으로 조기집행 상황실을 운영해왔다.

목표액 달성을 위해 매주 부서별 보고회를 개최하는 것을 비롯해 부진부서 집행율 제고 대책회의, 소규모사업 통합설계단 운영, 긴급입찰 제도·선금제도 활용, 클로징텐 추진, 대금지급 절차 간소화 등 획기적인 조기집행 방안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서민경제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직접적인 효과가 미치는 일자리사업, 서민생활 안정사업, SOC사업 등 3대 중점사업을 전 공직자가 일치단결해 적극 추진한 결과”라며 “행안부 평가 결과를 반영한 경기도 평가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