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예금 원리금 원하는 만큼 펀드에 재투자"

2012-06-10 14:57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국민은행은 정기예금의 안전성과 펀드의 추가 수익 가능성을 함께 제공하는 ‘KB펀드와 만나는 예금’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상품은 목돈을 예치한 뒤 매월 원리금을 수령해 펀드에 재투자하거나 요구불예금으로 이체해 생활자금으로 쓸 수 있다.

고객의 자금운영 목적 및 투자성향에 따라 5개 유형 중 한 가지를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이자만펀드로(월지급식)’는 원금 100%를 만기에 찾고 매월 이자만 펀드로 투자하거나 요구불예금으로 이체할 수 있다.

또 목돈 예치 후 펀드나 요구불예금으로 이체되는 비율에 따라 ‘펀드로 10·30·50·100’으로 나뉜다. 예컨데 ‘펀드로 10’은 예치한 금액의 90%를 만기에 원금과 이자로 찾고 나머지 10%만 매월 펀드나 요구불예금으로 넘기게 된다.

가입대상은 개인 및 개인사업자로 최저 가입금액은 300만원이다. 계약기간은 6개월 이상 36개월 이하에서 월단위로 선택할 수 있다.

적용이율은 12개월 기준 연 3.9%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