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장관 “송도는 GCF 입지로서 최적”

2012-05-29 15:20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저탄소·친환경 모범도시이자 첨단 IT 도시인 송도는 녹색기후기금(GCF)의무 달성의 최적의 입지”라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이날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GCF 인천 유치를 위한 범시민지원위원회 발대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송도는 인천공항과 가까운 거리에 있고 서울의 각국 대사관, 금융기관 등과도 가깝다”며“국제도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으며 최고 수준의 도시기반시설과 국제학교, 의료시설, 문화·관광 인프라 등이 최적의 근무여건을 제공할 수 있다”고 송도를 소개했다.

이어 박 장관은 “GCF 유치로 고용창출 등 경제적 파급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녹색성장의 리더를 지향하는 우리나라와 송도의 위상이 한 단계 높아지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독일 본, 스위스 제네바 등 쟁쟁한 국제도시들도 유치전을 벌이고 있어 쉽지 않은 경쟁”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송도에서 열릴 GCF 제2차 이사회와 포럼은 이사국들이 송도를 직접 눈으로 보고 판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장점은 부각시키고 부족한 점은 치밀하게 보완해 이사국의 마음을 얻는 데 힘을 보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는 한덕수 민간유치위원장과 송영길 인천시장 등 위원회 위언과 시민, 공무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