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푸른터맑은의정부시21실천협의회는 지난 19일 경기도 의정부시 ‘소풍길’ 행복길 구간에서 시민건강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걷기대회는 의정부시가 지난해 12월 준공한 소풍길 개통 기념으로 마련됐다.

걷기대회에 참가한 1000여명의 시민들은 경기도 북부청사를 출발, 추동공원 정상, 동부간선도로 생태로를 거쳐 신곡2동 실내배드민턴장 앞까지 3㎞ 구간을 걸었다.

걷기대회에 앞서 통기타 공연 등이 펼쳐졌으며, 이어 소풍길 개통 기념식, 소풍길 사진공모전 당선작 시상식 등이 진행됐다.

또 걷기대회 후에는 참가자에게 추첨을 통해 벽걸이 디지털 TV 등 푸짐한 경품이 지급됐다.

의정부시는 지난해 행안부가 주관한 공모사업에 선정, 국비 5억원을 포함해 10억원을 들여 7개 구간 총 53.9㎞ 구간에 소풍길을 준공했다.

한편 ‘소풍길’은 의정부지역의 대표시인 천상병의 작품 ‘귀천’에서 나오는 소풍이라는 시어에서 유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