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지스, AEO 인증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
2012-05-11 16:56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인터지스는 11일 수출입안전인증인 'AEO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는 화주, 관세사, 운송인, 창고업자, 선박, 항공사, 하역업자와 같은 물류 주체들 중 세계관세기구(WCO)의 수출입 공급망 안전관리 기준을 준수해 자국 세관으로부터 국제적인 물류안전관리에 대한 공인을 받은 업체를 의미한다. 인터지스는 보세구역운영인, 보세운송업자 2개 부문의 인증을 획득했다.
회사측 관계자는 "현재 많은 국내 대형 수출입 기업들이 AEO인증 취득을 통해 통관의 간소화 및 물류비용 절감 혜택을 누리고 있으며, 또한 신속하고 안전한 운송을 위해 AEO 인증을 보유하고 있는 물류업체에 화물을 맡기고 싶어한다"며 "AEO인증을 위해 지난 2010년 7월 AEO인증 추진사업팀을 발족해, 2년간 약 3억 원 정도를 투자해 보안설비 설치 및 IT 시스템 업그레이드 등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특히 인터지스가 인증 받은 보세구역운영 및 보세운송업자 부문은 취득이 어려워 현재 각각 11개, 9개 업체만이 취득했으며, 대부분 중소형업체로, 대형 물류사 중에서는 선두주자"라며 "뿐만 아니라 인터지스는 하역업자 부문에서 국내 최초로 시범 사업자로 선정되어 업계를 선도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표화 인터지스 사장은 "중국 물류센터 등 신규 네트워크 확대로 하역 물량 증가와 수익 확대가 기대된다"며 "AEO 인증을 통해 세계적으로 안전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 우리의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인터지스의 AEO 인증효력일은 5월 15일부터이며, 5월 중 부산본부세관에서 인증서 수여식이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