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베트남에 강철신화 쓴다
2012-03-07 16:09
정준양 포스코 회장(사진 왼쪽에서 4번째), 레융꽝 베트남 산업무역부 차관(사진 왼쪽에서 3번째) 등이 준공식에서 설비를 가동하는 버튼을 누르고 있는 모습(사진=포스코) |
(아주경제 이덕형 기자)포스코는 7일 베트남 경제 중심 도시인 호치민시 인근 연짝공단에 위치한 포스코VST에 15만톤 규모의 신냉연공장을 준공, 베트남과 동남아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이날 준공한 냉연공장은 2010년 12월 착공 이후 1억 3천만 달러를 투자해 13개월 만에 완공되었으며, 이로써 베트남 현지법인인 포스코 VST의 생산규모는 연산 23만 5천톤으로 늘어난다.
이에 앞서 포스코는 2009년 10월 연산 3만톤 규모의 베트남 스테인리스 냉연공장인 ASC를 인수해 포스코 VST를 출범시키고 1기 설비 증설을 통해 연간 8만5천톤의 냉연제품을 생산해 왔으며 베트남내 스테인리스 냉연 제품 수요가 현재 25만톤 수준에서 2015년 33만톤까지 빠르게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어 생산설비를 추가로 증설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