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인큐베이터 단지 조성해 하이테크 기업 육성
2012-03-01 18:30
-청도시 하이테크산업 인큐베이터 역할 톡톡
청도둥롼자이보연구센터 |
청도시 과기국은 오는 2015년까지 총 1000만㎡ 규모의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인큐베이터 산업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중 해양 실리콘밸리와 서해안경제단지가 약 65%를 차지한다.
인큐베이터 사업은 과학기술성과를 상용화하는 한편 하이테크기업과 기업가를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첨단 과학기술 창업서비스 사업이다. 청도시는 1993년 과학개발단지를 설립한 이래 2011년 말까지 각종 인큐베이터 단지 35개를 설립했으며 그 중 8개는 국가급, 4개는 도시급으로 선정되었다. 각 인큐베이터 산업단지 면적은 128만 ㎡이며, 이곳에는 창업 초창기 기업 1100여개가 소재해 있다.
청도시 과기국 책임자는 특히 해양 인큐베이터 산업단지를 기반으로 해양경제 및 관련 전략형 첨단신흥산업 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신재료 ·신정보·에너지·의약·선진기술·현대의류산업 등을 중점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2015년까지 첨단 하이테크 창업기업을 1000개 이상 육성해 2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청도시는 특히 세수·투자융자·용지·인재 등 방면에서 우대혜택을 제공해 첨단 하이테크 창업기업을 적극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 무상대출 및 투자보조금 지원 등 방식으로 인큐베이터산업 단지의 인프라를 완비하고 전문기술 공공서비스 플랫폼 건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 인큐베이터 종자펀드와 창업펀드를 만들어 ‘첨단과학 중소기업 육성계획’에 따라 펀드를 운영함으로써 인큐베이터 산업단지 내 창업기업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청도시는 창업 기업에 대한 자본 운용시스템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인큐베이터+리스크투자+창업기업’ 모델을 설립함과 동시에 창업기업의 융자제한 문제를 해결하고, 여러 주체간의 이익관계를 연결하는 매커니즘을 모색할 방침이다. 따라서 ‘인큐베이터+산업단지’의 창업기업 육성시스템을 완비하고 정부·연구단지·중개업·금융·산업·시장·인재 등 기업자원을 현지화해 인큐베이터 산업 단지시스템의 혁신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청도시 과기국 책임자는 "인큐베이터 산업단지 육성을 통해 청도시에 경쟁력있는 벤처기업가를 결집시켜 자주혁신 성과를 도모할 것"이라며 "청도시에 성장 잠재력을 지닌 하이테크기업이 몰려들면서 청도시가 첨단과학기술 창업기업 육성 시스템을 완비한 최첨단 혁신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