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실적공사비 단가, 전년比 0.7%↑

2012-02-19 12:13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국토해양부가 공공공사 공사비의 기준이 되는 실적공사비 단가를 지난해 하반기 보다 0.7% 올렸다.

국토부는 올해 상반기 건설공사에 적용할 총 2129개 항목의 실적공사비 단가를 공고했다고 19일 밝혔다.

실적공사비란 이미 발주된 공공공사의 공종별 실제 계약단가를 평균한 것이다. 공공공사의 공사비를 산정할 때 예정가격의 산출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에 공고된 실적공사비 공종은 이미 운영중이던 2053개 항목의 단가를 변경하고 블록이적 및 적재, 블록전치, 블록거치 등 항만분야 76개 항목의 단가를 추가한 것이다.

국토부는 앞으로 발주 기관별로 공사규모와 기술적 특성 등을 보다 정확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발주기관 별 실적공사비 활용을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 한국토지주택공사(LH), 도로공사, 수자원공사 등은 이미 실적공사비를 자체 축적해 활용하고 있으며 대상공종 확대에 나서고 있다. 아직 자체 실적단가가 축적되지 않은 철도시설공단의 경우 올해부터 이를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