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선향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백신(안티바이러스)과 방화벽 등 정보보호제품에서 새롭게 발견된 보안취약점을 검증하기 위해 '정보보호제품 보안취약성 검증센터'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검증센터는 정보보호제품을 평가한 뒤 새로운 보안취약점이 발표되면 이에 대한 정보를 신속히 수집하고 검증해 개발업체가 제품을 빠르게 보완할 수 있도록 기술을 지원한다.

정보보호제품 개발사나 이용 업체, 기관 등의 보안담당자는 보안취약점을 발견하면 검증센터 홈페이지(kisec.kisa.or.kr)나 이메일(kisec@kisa.or.kr), 전화(☎02-405-5455) 등을 통해 기술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서종렬 KISA 원장은 "새해부터 운영될 검증센터가 업체의 정보보호제품의 품질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용자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보호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정보보호제품 평가와 보안취약성 검증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