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경찰서, 발빠른 조기진압 대형화재 막아

2011-12-29 08:00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양주시 양주경찰서(총경 김균철) 남면파출소(경위 김광수)는 26일 오후 남면 신산리 소재 단독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를 발 빠른 조기 진압으로 대형화재를 막았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옆 집에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받은 남면파출소 권이혁 경관과 장원일 경관은 긴급 출동하여 현장에 도착, 거주자는 외출 중으로 빈 집으로, 담장 안 현관입구에 설치된 계량기에서 불상의 이유로 불이 붙어 검은 연기가 나고 목조 슬레이트 건물로 옮겨 붙기 직전이라 긴급한 상황이였다.

권이혁 경관과 장원일 경관은 우선 대형화재로 번질 위험이 있어 이웃 주민에게 화재사실을 알림과 동시에 문이 잠겨 있는 빈집 담장을 넘었고 바로 옆에 있는 양동이에 녹지 않은 눈을 맨손으로 담아 계속적으로 뿌려 피해없이 5분안에 진화하는데 성공했다.

권이혁 경관은 “날씨가 쌀쌀해지고 건조해지면서 화재가 많이 발생 한다. 화재가 발생하면 그 피해는 이웃에게까지 피해가 줄 수 있으므로 장기간 집을 비울시 이웃에게 미리 고지하고, 사용하지 않는 전기는 콘센트를 뽑아 놓는 등 몇가지 안전 수칙만 제대로 이행하면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을 것이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