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28·35호선 총 30km 전면 개통

2011-12-26 06:00
경북권 일대 교통난 해소 기대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국토해양부는 오는 27일 오후 4시 경북 영천시와 군위군을 연결하는 국도28호선과 영천~청송 국도35호선을 착공 9년만에 전면 개통한다고 26일 밝혔다.

국도28호선은 신령~영천 1공구 9.5km, 2공구 8.84km, 신령~고노6.0km 등 총 24.34km이며 영천시 화북면과 청송군 현서면을 연결하는 국도35호선은 5.88km(노귀재터널) 구간이다.

개통 구간 중 야생동물 이동하는 곳에는 동물 이동통로 4개소를 설치하고 이동통로 주변으로는 동물 유도펜스를 설치했다.

이번 도로 개통으로 경북 내륙지역에서 대구·포항권역과 경산·경주방면 통행이 수월해지고 본구간이 확장돼 교통난이 해소될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영천시에서 군위군까지 연장은 약 4km, 운행시간은 12분정도 단축효과가 있으며, 영천시 화북면과 청송군 현서면구간까지 연장은 약 1.2km, 운행시간은 10분정도 단축될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국토부는 개통 구간을 통행하는 차량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규정속도인 80km를 준수해 운행해줄 것을 당부했다.
영천-군위, 영천 -청송(노귀재터널) 위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