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헬스케어타운이 민간사업자 투자유치로 순조로운 순항을 하고 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변정일,이하 JDC)는 중국 상해 녹지그룹유한공사(총회장 장옥량,이하 녹지그룹)와 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녹지그룹은 의료와 연계한 휴양,상업시설 개발 등과 관련한 사업 추진과 헬스케어타운 내 웰니스파크와 약 109㎡인 R&D파크 부지

에 들어설 시설을 단독개발하게 된다.

또,JDC는 개발사업 활성화 등을 위해 이에 따른 행정지원 및 홍보·마케팅 등 지원업무를 맡게 된다.

헬스케어타운은 부지조성공사 착공을 앞두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지난 우선 협상대상자인 서우컨소시엄 선정에 이어 두번째로 민간사업자 유치를 가시화함으로써, 사업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

다.

중국 상해에 본사를 둔 녹지그룹은 부동산 개발 전문기업으로 지난해 중국 내 부동산 개발 1위,기업평가 87위,세계 500대 기업 진입을 앞둔 굴지의 대기

업이며 현재 중국 24개 성,60개 대도시에서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JDC 핵심프로젝트인 헬스케어타운사업은 서귀포시 동흥동·토평동 일대 153만9013㎡,총 7,845억원 사업비 규모의 대규모 의료복합단지이다.

이와함께 메디컬파크,웰니스파크,R&D 파크 등으로 구성되어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