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印尼 자카르타 사무소 신설
2011-12-22 11:23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수출입은행은 2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자카르타 사무소는 국내 기업의 현지영업 지원을 위해 수출입 및 해외투자 금융 주선 업무를 제공한다.
또 인도네시아 정부가 추진 중인 인프라 개발사업에 대외경제협력기금(EDCF)를 지원하는 등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경제협력 증진을 위한 전초기지 역할도 수행한다.
김용환 수출입은행장은 개소식 인사말을 통해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 유일의 G20 국가이며 한국의 10대 교역국이자 6대 해외투자 대상국”이라며 “인도네시아 경제발전과 사회경제적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수출금융과 EDCF 제공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개소식 직후 김 행장은 수출입은행과 인도네시아 간의 EDCF 차관공여 계약을 체결했다.
또 국영 은행인 BNI(Bank Negara Indonesia)은행과 1억 달러 규모의 투스텝복합금융 계약도 맺었다.
투스텝복합금융은 외국계 은행과 마이너스 통장과 유사한 신용한도(크레딧라인)를 설정하고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에 자금을 지원토록 하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