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오토모티브, 551억원 규모 자동차부품 수출계약 체결

2011-12-22 09:45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서진오토모티브는 총 551억원 규모의 신규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진오토모티브는 중동지역에 있는 사이파 그룹의 사이파야닥(SAIPA YADAK)사와 클러치 키트를 공급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3년으로 내년도에는 188억원 규모 클러치 키트 납품이 확정됐으며, 오는 2014년까지 총 551억원 규모의 물량을 공급할 예정이다.

최광식 서진오토모티브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중동지역에서 우리회사 부품의 품질 우수성이 또 한번 인정 받는 계기가 됐다"며 "중동시장의 다양한 차종으로 품목을 확대하는 기반을 구축할 수 있다는 데 그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향후 다른 자동차 부품에 대한 공급확대 기반을 확충해 중동시장 진출을 본격화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이번 신한스팩1호와의 합병상장을 통해 해외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현재 중동지역뿐만 아니라 미주 및 아시아 등 타 지역과도 제품 수주계약을 위한 절차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