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사망> "김정일 사망에 방위산업株 '반짝급등' 하는 것"
2011-12-19 14:13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 소식에 코스피지수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19일 오후 2시 0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3.16% 내린 1781.74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방위산업주는 상한가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방위산업 테마에 속한 휴니드는 전 거래일보다 435원(15.00%) 오른 3335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어 스페코(14.91%) 퍼스텍(14.85%) 빅텍(14.73%) 등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어 삼성테크윈(3.82%) 풍산(1.45%) 등도 오름세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위산업주가 과거 연평도 포격사건, 김일성 사망때도 일제히 반등했다가 다시 제자리를 찾았다”며 “사례 분석 결과 방산주 상승은 단기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코스피 낙폭 또한 만회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전쟁리스크가 발발되지 않는 한 증시가 제자리를 찾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조선중앙TV는 특별방송을 통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사망했다고 공식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