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 가격 끝없는 추락… DDR3 2Gb 값 6.4% ↓
2011-12-18 16:06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PC완제품 수요가 계속 바닥을 맴돌면서 D램 가격도 끝없이 추락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반도체 전자상거래 사이트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12월 전반기 DDR3 2Gb 256Mx8 1333MHz 고정거래 평균가격이 0.88달러로 책정됐다. 이는 전달 후반기 평균가 0.94달러보다 6.4% 줄어든 수치다.
해당 제품은 작년 9월 초 4.34달러 가격이 형성된 이후 내림세를 이어오면서 작년 10월 초 4달러, 11월 초 3달러 선이 무너졌다. 올해 2월엔 2달러 선 밑으로 떨어졌다.
5월 초에는 2.13달러로 2달러 선을 회복했지만 6월 말 1.94달러를 기록 다시 2달러를 밑으로 떨어졌다. 이후 하락세가 이어지며 이달 초에는 1달러 선까지 붕괴됐다
다른 D램 제품 가격도 11월 하반기 대비 대부분 하락했다.
△DDR3 4GB(기가바이트) SO-DIMM 1333MHz는 16.5달러(-5.71%) △DDR3 2GB SO-DIMM 1333MHz는 9.25달러(-2.63%) △DDR2 512Mb(메가비트) 32Mx16 400/500MHz는 0.90달러(-4.26%) △DDR 256Mb 16Mx16 200/250MHz 0.81달러(-3.57%) △SD램 128Mb 8Mx16 133/166MHz는 0.55달러(-5.17%) 등 전월 대비 가격이 떨어졌다.
낸드플래시도 낸드 64Gb 8Gx8 MLC 평균값이 6.09달러로 전달보다 0.49% 내렸고, 낸드 16Gb 2Gx8 MLC도 2.48달러로 5.34% 하락했다.
관련업계에서는 당분간 이러 하락세가 지속되다가 내년 초 D램 가격이 서서히 회복되는 등 안정적인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