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기업, “효성 출자전환 지원, 확정된 바 없어”

2011-12-15 17:28
1개월 내 구체적 사항 재공시 예정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기업재무구조개선작업(워크아웃) 중인 진흥기업이 모기업인 효성그룹의 지원설에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진흥기업은 15일 최대주주 효성의 출자전환 보도와 관련한 조회공시에서 “재무구조 개선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이 같이 전했다.

진흥기업은 이어 향후 구체적인 사항은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내에 재공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효성그룹 계열사인 진흥기업은 자금난을 견디지 못하고 지난 2월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에 워크아웃을 신청한 후 5월 기업개선작업에 돌입한 바 있다.

당시 일각에서는 모기업인 효성의 지원규모가 적다며 ‘꼬리 자르기’ 의혹이 제기된 바 있으며, 최근 효성이 900억원의 출자전환 방식으로 진흥기업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