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 13만8000여가구 입주, 전년 대비 9만가구 ‘뚝’
2011-12-15 09:17
수도권 5만5000여가구 감소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올 한해 전국에서 13만8000여가구가 공사를 마치고 입주를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올 1월부터 12월 15일 현재까지 입주한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총 282개 단지 13만8677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22만8734가구보다 9만여가구 줄어든 수준이다.
지방광역시 및 기타지방지역에서는 대전이 1만1326가구로 가장 많았으며, 부산이 1만311가구, 충남 9737가구, 경북 5712가구 등 순이었다.
올해 입주물량은 1월 1만2905가구로 시작해 4월 4392가구, 6월 1만5813가구, 8월 6835가구, 10월 2만1297가구, 12월 1만6685가구 등 줄었다 늘었다하는 양상이 계속됐다.
부동산1번지 윤정아 연구원은 “내년 입주 예정물량은 약 13만가구로 김포 한강신도시, 남양주 별내지구, 수원 광교신도시 등에 대규모 입주가 계획됐지만 전세난을 해소하기에는 부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