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서 또 야광 돼지고기 발견..형광균에 감염?

2011-12-13 19:06



중국에서 또다시 '야광 돼지고기'가 발견돼 논란이 되고 있다.

신징바오(新京報) 13일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北京)에 사는 리모씨는 며칠 전 인근 시장에서 돼지고기 1kg 구입, 겨울철이라 냉장고 대신 밖에 보관했다. 이후 고양이가 고기를 먹어버릴까봐 걱정이 돼서 한 밤중에 일어났는데 돼지고기가 푸른 빛을 내고 있었다.

놀란 리씨는 형광물질이 묻어있을까 염려해 돼지고기를 여러 번 씼었지만 고기는 여전히 빛을 발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한편 동물검사검역소 관계자는 "인(燐)이 과다하게 함유된 사료를 먹어 돼지 체내에 인이 과다하게 쌓여있거나 혹은 고기가 형광균(螢光菌)에 감염됐을 두 가지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어떤 경우든 인체에는 무해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