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연예인들 가운데 가수 서태지 씨가 최고의 빌딩 부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연예인 소유의 평가액 50억원 이상 건물들 중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서태지 명의의 빌딩 평가액이 295억3000만원으로 제일 높았다.

이 빌딩은 서태지 씨가 지난 2002년 매입했다. 지상 6층, 지하 3층에 대지 722.5㎡(219평), 연면적 3729.4㎡(1130평)이다. 올해 ㎡당 공시지가는 947만원이다.

평가액 2위는 영화배우 장동건·고소영 부부가 강남과 강북에 소유한 3채의 빌딩이다. 평가액은 282억6000만원이다.

탤런트 차인표·신애라 부부가 공동 명의로 소유하고 있는 청담동의 빌딩도 평가액이 223억4000만원이나 됐다.

영화배우 박중훈 씨가 소유하고 있는 역삼동 빌딩은 140억6000만원, 탤런트 장근석 씨가 소유하고 있는 청담동 빌딩은 140억2000만원,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부인이 소유하고 있는 청담동 빌딩도 110억6000만원으로 평가액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배우 김승우·김남주 부부 소유의 청담동 빌딩과 김남주 명의 삼성동 빌딩의 평가액을 합한 금액은 109억3000만원, 탤런트 이재룡·유호정 부부 소유 청담동 빌딩은 103억2000만원이다.

탤런트 이미연과 김희애가 소유하고 있는 청담동 빌딩 평가액은 각각 67억2000만원, 59억20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