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테크, 삼성전자·하이닉스 투자 확대의 최대 수혜” <신한금융투자>
2011-12-13 08:09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3일 유진테크에 대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양사의 투자 확대 수혜를 모두 누릴수 있는 업체는 국내 전공정 장비업체 중 유일하다며 목표주가를 2만7000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김영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유진테크의 싱글 LPCVD(Low Pressure CVD) 등은 비메모리와 메모리에 모두 적용되고 있으며,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에 모두 공급 중이라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며 “2012년 삼성전자의 비메모리 투자는 전년보다 90% 이상 증가한 8조원을 기록할 것이며 더불어 하이닉스도 2012년 NAND 투자를 올해 대비 2배 증가한 2조원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영찬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비메모리 투자 확대 및 공격적인 DRAM 및 NAND 공정 미세화가 지속되고 있고, 하이닉스의 38nm DRAM, 27nm NAND 비중 확대에 힘입어 견조한 수주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에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7.1%, 2.0% 증가한 367억원과 7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연간 수주 총액이 전년대비 69.9% 증가한 141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2012년 상반기는 삼성전자의 비메모리와 하이닉스NAND 투자 확대, 하반기는 삼성전자의 NAND 투자 확대 수혜가 이어지면서 연간 수주 총액은 전년보다 40% 이상 증가한 2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이에 따라 2012년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내년 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60.5%, 66.7% 증가한 2040억원과 47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