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계열사, 부산 지역 사회공헌활동 프로젝트 시작

2011-12-05 17:55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롯데그룹은 내년부터 롯데백화점·롯데자이언츠·롯데마트·롯데건설·롯데호텔·롯데면세점·롯데리아·마이비 등 부산지역 그룹 관계사들이 ‘롯데 사랑나눔 프로젝트’를 주제로 대규모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나선다고 5일 전했다.

그룹 측은 지금까지 개별 회사별로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벌여왔지만 야구단에 대한 부산시민들의 사랑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공동 프로젝트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들은 내년부터 분기별로 지역사회·주민을 위한 공연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아울러 매월 크고 작은 봉사활동도 실행할 예정이다.

롯데그룹은 무료급식·난방지원·연탄배달 등 사회복지사업과 시민을 위한 공연·찾아가는 콘서트 등 문화예술사업도 추진한다.더불어 주거환경개선사업·생태환경 보존사업 등 공익사업과 소년소녀가장 돕기·롯데 꿈나무 교실 등 교육복지사업도 병행할 방침이다.

내년 ‘롯데 사랑나눔 프로젝트’ 추진에 앞서 오는 8일 사직야구장 정문광장에서 그룹 계열사 임직원·부산시 공무원·소방관·시민단체 회원 등 1000여명이 모여 김장봉사활동을 실시, 1만포기를 담글 계획이다. 롯데자이언츠 선수들도 다수 참가한다.

롯데 그룹은 이날 참여하는 시민단체 회원·소방관 공무원들에게 선물세트와 음료·교통카드·햄버거 교환권 등을 선물한다.

이동호 부산 롯데호텔 대표는 “회사별 봉사활동은 지금처럼 진행하고 별도로 부산시민을 위한 프로젝트를 마련했다”며 “롯데에 보내준 부산 시민의 사랑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다양한 공헌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