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기업, 320억원 규모 고속도로휴게소 공사 수주
2011-12-05 09:06
㈜하이플렉스와 PF보증 필요 없는 단순 도급계약 체결<br/>중부고속도로 마장JC 인근 상하행 진입 가능한 복합휴게시설<br/>소비자를 고려한 친환경 시설로 내년 말 완공 예정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유진기업(사장 정진학)은 ㈜하이플렉스와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에 신축하는 320억원규모의 ‘마장복합휴게시설’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마장복합휴게시설공사’는 중부고속도로 호법분기점에서 서울방향으로 4km지점, 제2중부고속도로와 갈라지는 마장JC 인근 10만3000㎡(3만 1200평 규모) 부지에 문화·쇼핑·휴식이 가능한 대형휴게소를 건설하는 공사이다.
중부고속도로는 서울방향 상행선에서, 제2중부고속도는 하행선에서 각각 진입이 가능하며 지하1층 지상3층 규모의 휴게시설과 주유소·충전소·무인회차Gate 등 총 8개 동의 편의시설이 내년 12월까지 들어서게 된다.
이번 공사는 PF보증이 필요 없는 단순도급계약으로 발주처인 ㈜하이플렉스 컨소시엄은 공항석유상사·SK에너지·ECMD·파리크라상·한국투자증권이 출자해 설립한 사업시행법인이다. 2013년부터 25년간 휴게소를 운영한 후 도로공사에 기부채납할 예정이다.
유진기업 관계자는 “그 동안 지속적인 사업 다각화 노력을 통해 비주택분야의 기술력을 쌓아왔다”며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환경친화적이고 소비자들이 이용하기 편리한 휴게소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진그룹의 건설소재 사업부문을 이끌고 있는 유진기업은 유통부문의 하이마트, 한국통운과 금융부문의 유진투자증권 등 계열사를 두고 있는 그룹의 모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