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재 코치돕기 일일호프 및 사인회'에 참가한 KIA타이거즈 선수단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프로야구단 KIA 타이거즈가 지난 3일 개최한 '김동재 코치돕기 일일호프 및 사인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오후 3시부터 11시까지 광주시 남구 진월동 밀러타임 빅스포점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당초 3부로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많은 팬들이 참여해 1시간 늘리며 4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나지완 등은 특히 광주시 충장로 일대를 돌며 사인볼 판매에 적극적으로 나섰고 선수단 애장품 경매도 팬들의 호응을 받았다.

이날 행사를 마친 차일목 상조회장은 "올 초에 이어 이번 행사에도 많은 팬들이 찾아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부족한 부분이 많았겠지만 많은 이해를 부탁드린다"며 "이러한 팬들의 격려와 성원이 있기 때문에 김동재 코치님은 분명 쾌유하실 것"이라고 팬들의 성원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그는 "무엇보다 선, 후배 선수단이 똘똘 뭉쳐 자신의 일보다 더욱 열심히 노력해줘 행사를 잘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선수들이 KIA 홈 유니폼을 입고 서빙했으며 김진우와 안치홍 등은 모금함을 들고 직접 모금 활동에 나서기도 했다.

한편 김동재 코치는 지난해 뇌경색으로 쓰러진 이후 현재까지 투병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