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싱가포르서 3400억원 규모 건축사업 첫 수주
2011-12-02 13:30
‘퓨저노폴리스 2A 타워’ A,B,C동 건설 모두 맡아
'퓨저노폴리스 2A 타워' C동 조감도. |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GS건설이 싱가포르에서 첫 건축분야 수주에 성공했다.
GS건설은 싱가포르 주롱도시공사(JTC)가 발주한 3400억원 규모 ‘퓨저노폴리스 2A 타워’ 신축공사를 단독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싱가포르에서 지난 2009년과 올해 총 4건의 지하철 토목 공사를 수주했던 GS건설은 건축 분야 수주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프로젝트는 ‘퓨져노폴리스 1’에 이어 연구 및 사무시설이 갖춰진 최고 18층 높이 A,B,C 빌딩 3개동을 신축하는 공사다. GS건설은 지난달 9일 A,B동 수주에 이어 이번 C동 건설까지 모두 수주했다.
빌딩 A, B동은 각각 지하 3층~지상 18층, 지상 11층 규모의 연구·업무시설로 공사금액 약 1900억원, 공사기간은 착공 후 28개월이다.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 C동은 연구·실험시설로 공사금액은 약 1490억원, 공사기간 착공 후 38개월이다.
GS건설은 국가신용도가 AAA(S&P)인 싱가폴 정부 재원으로 발주되는 공사의 연속 수주로 안정적인 매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