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저성장 시대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풍요로운 노후생활을 위해서는 하루라도 빨리 더 많은 은퇴준비를 해야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삼성생명 은퇴연구소는 24일 보고서 ‘저성장 시대의 은퇴준비 5계명’을 통해 저성장 여파로 기대수익률이 지금보다 2%포인트 떨어질 경우 20대는 은퇴저축 기간을 6년 연장하고 40대는 은퇴저축 금액을 25% 늘려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연구소가 제시한 5계명은 ▲금융 이해력을 높여라 ▲기대 수익률을 낮춰 잡아라 ▲20~30대 은퇴준비 일찍 시작하라 ▲40~50대 은퇴적립금액 늘려라 ▲슬로라이프(slow life)에 익숙해져라 등이다.

연구소 관계자는 “삼성경제연구소와 LG경제연구원이 내년 경제성장률을 3.6%로 전망한 점과 고령화에 따른 잠재성장률 하락을 감안할 때 중장기적으로 저성장 시대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