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외대 등 대학 수시 논술 치러

2011-11-19 13:48
고대 외대 등 대학 수시 논술 치러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11.10)이 실시된 뒤 두 번째로 맞는 주말인 19일 고려대와 한국외대, 한양대 등 대학에서 수시모집 논술 전형이 진행됐다.


고려대는 이날 오전 9시30분을 기해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 캠퍼스에서 자연계 학과와 학부 응시자들을 대상으로 논술고사를 시작했다.


오전 8시부터 수험생 입실이 가능했지만 7시대부터 학생들이 몰려들었다. 수능 시험이 어느 때보다 쉬워 변별력이 떨어진 만큼 논술시험에 임하는 학생들의 표정은 그만큼 무거웠다.


한국외대와 한양대, 숙명여대도 이날 오전부터 논술고사를 시작했고 서울시립대는 오후에 시험을 시작한다.


한양대는 수험생을 기다리는 학부모들을 위해 입학설명회를 열기도 했다. 오차환 입학처장(물리학과 교수)이 진행한 입학설명회에는 600명의 학부모가 자리를 메우고 입학과 전공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한국외대 운동장 역시 수험생들을 데리고 온 학부모들의 승용차들로 빼곡히 차 있는 등 장사진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