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승영 기자) 한국선급(KR)이 2011년 한국조선협회가 실시한 선급평가에서 최우수 선급으로 선정됐다.

국내 대형 조선 9개사가 참여한 선급평가에는 △선박설계 조언능력(Assistance for design engineering) △선박건조 업무협조성(Cooperation for production) △현장검사원 자질(Ability of field surveyor) △선급검사료(Fee of classification society) 등 4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실시했다.

이번 평가에서 한국선급을 비롯해 미국선급, 프랑스선급, 노르웨이선급, 일본선급, 독일선급, 이탈리아선급, 영국선급 등이 최우수 선급으로 인정받았다.

한국선급은 도면검토능력(1위), 현장검사원 자질(2위) 선급검사료(2위) 등으로 영국선급, 미국선급 등을 제치고 전체 종합 선급능력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국선급 관계자는 “이번 평가는 해사업계에 기술서비스를 제공하는 선급이 고객의 진솔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좋은 창구로서 우리의 부족한 점을 개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된다”며 “앞으로도 최상의 기술서비스를 제공하여 선급 본연의 의무에 충실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