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서약' 여성이 꿈꾸는 커플링은?
(아주경제 김진영 기자)서로 다른 남녀는 특별한 의미를 반지에 담아 나눠 끼며 앞으로의 사랑을 약속한다.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보석처럼 영원한 사랑을 상징하는 커플링. 연인들을 위한 아이템인 커플링의 색다른 매력을 소개한다.
◆ 로맨틱 드림을 꿈꾸는 여성들은 이런 커플링 좋아해요
골든듀-프린스&프린세스, 벨베데레, 비엔나 브릿지. |
로맨틱 무드의 아이템들을 즐기는 여성들이 꿈꾸는 커플링은 따로 있다. 지나치게 과하지 않은 화려함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디자인이 녹아든 주얼리는 볼 때마다 연인의 사랑을 느끼게 한다.
세기의 러브스토리로 널리 알려진 모나코의 왕 레니에 공과 여배우 출신 그레이스 켈리 왕비에게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진 반지는 그 이름 또한 ‘프린스&프린세스’다. 반지의 폭이 넓어 클래식함이 더욱 돋보인다.
군더더기 없는 간결한 디자인 위에 하나의 다이아몬드를 강조한 골든듀의 ‘벨베데레’는 반지의 굵기 차이로 남성성과 여성성이 드러난다. 흔치 않은 아름다움을 드러내고 싶은 이들에게 제격이다.
‘비엔나 브릿지’라는 이름처럼 사랑하는 연인들을 이어주는 비엔나의 다리를 표현한 반지는 특별한 의미답게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각기 다른 컬러의 금속 밴드가 하나로 결합돼 유니크함을 동시에 주며 깔끔함을 돋보이게 한다.
◆ 커플링이 어색한 남성들은 심플한 디자인의 주얼리를 선호
골든듀-마레, 프렌치키스, 아르모니에. |
사랑하는 연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왼손 네 번째 손가락이 허전해 보이는 남성들은 하나같이 ‘반지끼는 것이 어색해서’라고 이야기한다. 여성에 비해 주얼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않는 남성들을 위해 일상적으로 가볍게 착용할 수 있는 커플링을 추천한다.
고요한 바다 위 잔잔한 물결을 표현한 ‘마레’는 이태리어로 ‘바다’라는 뜻을 품고 있다. 마치 사랑에 빠졌을 때처럼 심장에 미묘한 파동이 오는 듯한 느낌을 살려 반지로 재탄생했다. 심플함과 묘한 조화를 이루는 독특한 디자인이지만 착용감 또한 편해 부담 없이 사랑을 증명할 수 있다.
연인의 사랑을 뫼비우스의 띠로 나타낸 ‘프렌치키스’는 단순한 듯 섬세함이 느껴진다. 특히 일반적인 라운드 형태가 아닌 스퀘어 타입의 디자인은 흔치 않은 매력으로 다가온다. 모던하면서도 섬세한 라인이 돋보이는 반지는 체인에 연결해 스타일리시한 펜던트로도 연출할 수 있다.
각기 다른 반지를 레이어드한 것처럼 보이는 ‘아르모니아’는 화이트 골드와 옐로우 골드가 조화를 이룬다. 매끈한 디자인이 눈에 띄는 반지는 정장이나 캐주얼 등을 가리지 않고 무난하게 착용할 수 있어 남성들이 더욱 선호하고 있다.
골든듀 관계자는 “요즘 젊은 부부들은 연애 당시 나눠 끼었던 커플링을 오래 간직하며 결혼 후에도 착용하기도 한다”며, “오랜 시간 지나도 싫증이 나지 않는 주얼리를 택하려면 평소 자신이 선호하는 취향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면서도 클래식한 디자인을 택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